내년부터 시행되는 이동전화 통합식별번호 ‘010’의 뒷자리 회사별 고유번호가 결정됐다.
정통부와 통신위원회는 26일 관련업체 대표들과 회의를 갖고 추첨을 통해 KTF에 ‘30’번, SK텔레콤에 ‘31’번, LG텔레콤에 ‘39’번을 부여키로 결정하고 이번주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 기존 가입자가 010으로 전환할 경우 번호변경의 부담이 있는 점을 고려해 회사별로 한자리씩의 번호만 부여하고 나머지 번호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업체별로 부여할 앞의 한자리 번호는 2∼9사이의 번호 중 추후 추첨을 해 결정할 계획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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