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통화로 공장설립 안내

 공장설립을 원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전화 한 통화로 입지안내에서부터 분양 및 공장설립까지 안내해 주는 정부차원의 원스톱 지원서비스가 등장한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동근 http://www.kicox. or.kr)은 국내외 기업인들이 공장터를 구하거나 공장설립에 따른 불편함을 덜기 위해 27일 산단공 서울 본사에서 ‘공장설립콜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공장설립콜센터는 산자부가 주관하고 산단공이 운영하는 전국 입지서비스 상담창구로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전국 대표번호 ‘1566-3636’으로 전화하면 입지 선정에서부터 공장설립에 이르는 모든 사항을 전문상담요원이 상담해 준다.

 산단공 관계자는 “공장설립콜센터는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공장설립을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도록 전국 산업용지에 대한 분양정보 인프라를 구축해 공장터를 구하고자 하는 기업인을 대신해 복잡한 공장설립 절차를 무료로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장설립콜센터는 산업단지, 외국인단지 등 계획입지를 원할 경우 상담 직후 산단공 전국 20개 지역사무소의 담당자에게 인계시켜 분양상담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입주계약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를 신속히 대행해 준다. 또 개별입지를 원하면 산단공이 전국에 걸쳐 운영중인 10개 공장설립지원센터에서 전문요원이 용도변경 등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대행함으로써 최단시일 안에 공장설립 승인에 이르도록 서비스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연계해 지방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전국 산업단지 분양 상담 및 알선 서비스와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전용단지, 수출자유지역 입주 및 개별입지 공장설립 대행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김동근 산단공 이사장은 “그동안 산업용지 분양 및 공장설립 소관부서가 각각 달라 공장 설립에 어려움을 겪어온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기업인 모두가 쉽게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행정이 가능한 전국적인 종합콜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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