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특정지역 타깃마케팅 및 광고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한글 인터넷주소와 지역정보 제공이 결합된 서비스가 특허를 받았다.
넷피아(대표 이판정)는 자사가 지난 2000년 특허청에 출원한 ‘리얼네임을 이용한 지역정보 제공 시스템 및 그 방법’이 최종 특허등록(등록번호:0395068호)됐다고 25일 발표했다.
특허내용은 네트워크에 접속한 사용자가 리얼네임을 입력할 경우, 리얼네임 및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토대로 해당지역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사용자의 위치정보에 대응하는 지역내 정보만 골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번 특허는 넷피아가 추구하는 한글 인터넷주소 관련 핵심 응용서비스의 하나로 최근 온라인에 불고있는 지역 생활정보 및 타깃광고 열풍과 관련돼 인터넷 포털, 온라인 광고시장 전반에 적잖은 영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넷피아측은 고유의 한글 인터넷주소 기술을 바탕으로 그동안 한글 e메일 주소, 바로 연결, 약도서비스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특허 획득을 통해 한글 인터넷주소 관련 응용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우석 한글인터넷주소사업부장은 “지역생활정보 관련 인터넷시장에서 한글 인터넷주소를 이용함으로써 확고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모든 한글 인터넷주소 이용자들이 한글만으로 원하는 지역생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 시대가 개막됐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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