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크 전문업체들이 앞다퉈 PC 판매에 나서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브레인박스와 케이벤치 등 벤치마크정보 전문 사이트들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그동안에 축적된 전문정보를 토대로 조립PC 판매에 나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브레인박스(대표 문태환 http://www.brainbox.co.kr)는 최근 사명을 브랜드로 사용한 ‘브레인박스(사진)’ PC제품 2종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고급사용자용 ‘파워 박스’는 인텔 펜티엄4 2.6C 프로세서와 512MB의 DDR 400 메모리를 듀얼채널로 구성했으며 지포스 FX 5600XT 그래픽카드 등을 탑재해 최신 3차원 게임도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보급형 ‘마이크로박스’는 마이크로ATX 타입의 슬림 케이스를 채택했으며 셀러론 2.4GHz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문태환 사장은 “부품 하나 하나를 직접 테스트해 성능이 검증된 제품만으로 PC를 구성했다”며 “특히 각 부품간 밸런스를 조율하는데 무엇보다 신경을 쓴 만큼 동급 제품에 비해서도 안정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케이벤치(대표 김일기 http://www.kbench.com)도 매달 인기있는 부품만을 선정해 PC를 조립 판매하는 ‘초이스PC’ 행사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PC 사용목적이 상이한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베어본PC, 소호PC, 홈PC, 퍼펙트PC 등으로 종류를 세분화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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