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재료산업발전 간담회` 개최

 정부가 ‘고집적 나노 공정용 포토레지스터와 포토마스크를 포함한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과제 5건과 PDP, 유기EL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장비 및 재료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갈륨비소(GaAs) 기판소재 개발 등 단기성 과제 11건도 동시에 추진한다.

 산업자원부는 24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마련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재료산업발전 간담회’에서 장비와 재료분야의 국산화만이 이분야가 경쟁력있는 수출산업으로 정착될 것이라는 참석자들의 제안에 이같이 답했다.

 산자부는 또 할당관세 지원을 통해 역관세현상을 시정하고 수입을 대체하는 한편 세미콘차이나 등 전문전시회참여를 지원하는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했다.

 특히 소자 대기업별로 계열화되는 구조를 완화하고 교환구매를 장려해 경쟁력있는 전문업체의 성장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반도체 재료장비업체에 대한 객관적 기술평가를 통해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신뢰성을 제고해 소자 대기업의 구매수요를 유발시켜 나가기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10대 수입품목을 수출품목으로 조기전환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신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긴밀한 협력관계가 유지되야하고 수요업체가 중심이 돼서 국산화 의지를 공고히 하고 재료업체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 등 경쟁력향상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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