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IT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을 통한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이를 위해 실무능력 있는 IT전문인력 양성과 세계 수준의 창의적 IT고급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변재일 정보통신부 차관은 “실업난과 구인난이 교차하는 게 IT인력 수급의 질적 불일치(skill mismatch)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변 차관은 “IT신성장동력 발굴도 결국 대학을 중심으로 한 IT인재의 양성없이는 힘들다”면서 IT특성화대학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통부가 효율적인 IT인력 수급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은 △IT인력양성에 SCM모델 도입 △교과과정 개편지원 △IT분야 교수요원 초빙지원 △인턴십 지원 등이다.
특히 IT학과 교과과정 개편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장래 희망을 고려하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IT학과 교과과정에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세부전공(track)을 두고, 교육이 실습과 프로젝트 위주로 이루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IT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세계 수준의 고급 IT전문인력도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와 관련, 대학 IT연구센터(ITRC) 지원과 석·박사 해외장학 지원, IT분야 해외교수 초빙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변 차관은 “올해 ITRC에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316억원을 지원하고 지원금액도 대폭 늘렸다”면서 ITRC에 대한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변 차관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IT전문인력이 IT산업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며 직접적으로 IT교육을 담당한 대학의 의지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정통부는 대학, 산업체와 머리를 맞대고 고급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고민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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