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엔진의 요람]중부권-목원대학교

 ‘중부권 IT 대학의 명문.’

 목원대학교(총장 유근종 http://www.mokwon.ac.kr)는 최근 IT 관련 교육 시설 및 교육 과정의 확충으로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6월 대덕연구단지의 상징적 건물 중의 하나인 대전롯데호텔과 대덕과학문화센터 인수를 계기로 이 대학은 IT 대학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목원대는 이 건물에 IT 산·학 협동 연구소를 설립, 대학내 IT 관련 학과를 육성하고 대덕연구단지내 연구소와 공동으로 산학 협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5개 연구대학원 및 일부 단과대학과 외국 자매대학 분교 등을 확충, 제2의 캠퍼스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새롭게 신설되는 교육 과정도 눈에 띈다.

 지난 여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지방대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된 ‘디지털영상콘텐츠교육 시스템’사업은 교육 내용의 질적 도약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원대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시한 이 시스템 덕에 교육부로부터 전국 최상위 성적으로 2003년도 특성화 우수 대학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대학당국은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영화학부를 신설, 문화예술에 IT를 접목하는 시도에 나서게 된다.

 특히 대학당국은 대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화산업 거점 도시 및 영화 후반부 처리 산업과 영화학부를 연계, 21세기 고부가치 문화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영상 분야를 최선도 학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콘텐츠학과를 신설,국내 최고의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영상 예술과 문화산업 중심대학’으로 입지를 굳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컴퓨터 그래픽스 및 3D 애니메이션, 컴퓨터 게임, 가상 현실 등에 대한 이론 및 실습을 통해 창의적인 콘텐츠 비즈니스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기존의 컴퓨터·멀티미디어공학부 및 전자·정보보호공학부, 정보통신·전파공학부 등도 차별화된 교육환경과 지원 체제로 전문 IT 인력 양성에 주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목원대는 이밖에도 ‘3+1 연수 프로그램’과 ‘해외 IT 교육기관 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저렴한 교육비로 IT 선진국에 유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유근종 총장은 “대덕과학문화센터 인수를 계기로 IT 및 CT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하드웨어적인 요소를 갖추게 됐다”며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으로 IT 전문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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