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Korea University`
고려대학교(총장 어윤대 http://www.korea.ac.kr)가 우리나라 IT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잡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말이다. 고려대학교는 이를 위해 지난 2002년 정보기술(IT) 분야의 특성화단과대학인 ‘정보통신대학(학장 백두권)’을 설립했다.
이 대학은 ‘21세기의 신문화 창출과 디지털 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정보통신 전문 인재의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아래 소프트웨어 중심의 컴퓨터학과(1983년 개설)와 유무선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전파통신공학과(1991년 개설)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그 동안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학부 졸업생 1000여명과 대학원 졸업생 400여명을 배출한 컴퓨터학과와 전파통신공학과를 중심으로 IT분야의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이미 ‘과학 고대’ 실현을 IT 분야의 특성화 전략으로 앞당길 수 있도록 정보통신대학의 발전계획을 마련했다. 2005년까지 정보통신관을 건축하고 교수도 30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정보통신대학 발전계획이 완료되는 2010년에는 교수 50명을 확보해 세계 50위권 IT 대학에 진입하다는 중장기 전략도 갖고 있다.
고려대학교 정보통신대학은 이미 IT관련 연구 및 교육분야에서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IT학과 교과과정 개편 지원사업(2003년), 전파교육기반 강화사업(2003년), 국가지정 광변조방식 및 채널코딩연구실 (2002년), BK21 고려대 정보기술사업단 선정(1999년), 정보통신분야 우수대학선정(1997년), 창의적연구진흥사업으로 인공시각연구센터(1997년) 선정 등이 그 예다.
정보통신대학은 이에 멈추지 않고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 정보보호 전문대학원, 정보통신 최고위과정, 영상정보처리 및 바이오정보학 대학원 협동과정, 삼성전자와 정보통신분야 산학 석박사과정을 개설해 정보통신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글로벌 IT 리더 프로그램’으로 학부과정에서 수학 과학교과 우수자를 별도로 선발해 특성화 및 국제화 교육으로 우수한 정보통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IT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거듭해 거대한 IT관련기업들이 출현했고, 우리나라가 초고속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IT강국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백두권 고려대학교 정보통신대학 학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IT 기술을 연구 개발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뿐 아니라 국제적인 감각과 창의력을 갖춘 세계적인 IT 기업 CEO, 정보통신 외교관, 국제 표준화 전문가 등의 정보통신 전문가 양성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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