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전술 지휘통제자동화(C4I)체계 시험평가를 위한 개발장비 도입 사업이 추진된다.
육군은 2001년말부터 수행중인 지상 전술 C4I체계 2단계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술 C4I체계 시험평가 개발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도입할 개발장비는 위치보고접속장비 등 7종이며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시험평가하는 C4I체계 연동에 활용된다.
육군은 연내 2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초부터 이번 시험평가 개발장비와 상용장비 등을 합쳐 시험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육군은 “20일까지 입찰을 마감한뒤 1차 가격평가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저가입찰 업체순으로 적격심사를 실시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실시된 1차 입찰은 민간업체들이 모두 예상가격을 넘겨 응찰해 유찰됐다.
한편 육군은 지난 6월 지상 전술 C4I 체계 시험평가용 상용장비 구축 사업자로 KT인포텍을 선정하고 이달말까지 서버·PC·LAN장비·케이블·소프트웨어 등 36종의 장비를 설치키로 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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