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가 대규모 자본 확충 소식계획을 밝혔지만 주가는 급락했다. 18일 LG카드는 전날보다 8.64% 떨어진 1만1100원에 장을 마쳤다.
LG카드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오는 12월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포함, 내년 상반기까지 총 1조원의 자본을 확충하겠다는 LG그룹의 계획이 주가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것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을 늘릴 경우 그만큼 주식 물량이 증가해 주주가치는 낮아질 것이란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LG카드가 1조원의 자본 확충 금액을 모두 부실 채권정리에 투입할 경우 조기 경영 정상화에 도움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큰 자금이 들어와 단순히 조달 자금 상환용으로 사용한다면 기업 가치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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