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수소경제 국제파트너십` 참가

 정부가 수소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 가속화를 위해 국제 동향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김칠두 차관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에너지기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전기연구원 등 산·학·연 대표자들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을 19일부터 3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수소경제를 위한 국제파트너십(IPHE·International Partnership for the Hydrogen Economy)’에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김 차관은 20일 IPHE회의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수소·연료전지 개발현황 및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수소경제를 향한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임을 천명함과 동시에 참여국간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한 기술교류 및 정보공유 등 국제협력 강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각국 대표들과 함께 파트너쉽의 목적과 기능, 조직과 역할, 멤버십, 재원조달방안, 지적재산권 등이 포함된 이행합의서에 서명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한국 대표단의 IPHE 회의 참석은 차세대 주요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기술력을 높이고 관련업계의 투자를 유도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을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국내 수소·연료전지 시장활성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회의는 영국, 일본, 중국 등 14개국과 EU의 에너지분야 각료가 참석한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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