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코어세스가 조직의 슬림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 연구인력 일부가 홈게이트웨이 전문업체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사업부진으로 인해 본사 사옥까지 매각한 코어세스는 올들어 전체직원의 30% 가량을 감원한 상태다. 이에 따라 연구인력도 150여명에서 100여명으로 줄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연구인력 일부는 다른 회사로 자리를 옮겼으나 이 중 일부는 직접 통신장비개발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코어세스 출신 연구인력 10여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규 회사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겨냥해 ‘유비플러스’라는 이름을 잠정 확정한 상태다.
새로이 설립되는 회사는 당분간 코어세스와 초고속인터넷 단말기 분야에서 협력하며 유대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분투자 같은 투자관계가 없는 만큼 사실상 독립된 회사로 운영될 전망이다.
신생 회사에 합류할 예정인 한 관계자는 “초기에는 코어세스와 일정 부분 협력하겠지만 별다른 경제적 지원을 받지 않는 관계인 만큼 완전히 다른 회사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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