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광고대상]부문별 최우수상-AVㆍ반도체ㆍ산전

 ◆ 레인콤 `The Masterpiece`

 △ 수상소감 - 양덕준 레인콤 사장

 휴대형 디지털 오디오 전문업체 레인콤(대표 양덕준 http://www.iriver.co.kr)는 2000년 말 설립돼 3년만에 MP3 업계 세계 1위에 오르는 등 디지털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 시작부터 ‘미안해요 소니(Sorry Sony)’라는 광고문구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레인콤의 아이리버가 이번엔 ‘걸작(The Masterpiece)’이라는 광고문구로 전자제품의 명품화를 강조했다.

 먼저 이번 광고대상에서 영상 부문 최우수상 수상은 아이리버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 시켜 나가는 하나의 방편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불황인 경기에도 올해 매출 2000억 이상을 예상하는 아이리버의 성과는 닫힌 소비자들의 마음을 열기 위한 광고에 집중한 것이 큰 몫을 했다고 보인다.

 연 초에 ‘센녀석’ 시리즈로 업계의 리더로서 기술과 디자인에 세계 최강을 자랑했다면 이제는 고급화 전략이다. 이미 유명 브랜드 디자인 회사와 협력해 디자인의 전문성을 강조한 제품들로 전자제품에서 명품화를 선도했던 아이리버가 이번 마스터피스(모델명 iFP-500)에서 그 완성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레인콤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업계 1위를 강조했다면 이제 아이리버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앞으로는 보다 친근하고 따뜻한 기업 이미지로 고객들의 가슴에 기억되길 기대한다.

 △ 제작후기 - 김완용 씨드웰 사장

 아이리버는 디자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는 제품이다. 이미 MP3 플레이어나 MP3 CDP 시장을 석권한 품질은 물론 디자인에서도 최상의 만족과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아이리버의 자신감은 광고 전략과 크리에이티브의 일관성으로 이어진다.

 과제에 대한 답은 단순하다. 광고 전략은 품질 우위를 바탕으로 MP3 플레이어의 명품으로 브랜드 개성을 인식시키는 것이고크리에이티브는 명품을 명품답게 잘 보여주는 것이다.

 MP3 유저는 민감하다. 민감하기에 그들이 선택하는 제품의 디자인은 중요하며 광고에서주는 이미지를 중요시 생각한다.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 그것을 잘 나타낸 크리에이티브가 조합돼야만 유저는 비로소 아이리버에게 명품 MP3 플레이어라는 브랜드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아이리버는 첫 브랜드가 출시된 이후 몇 차례의 광고전략 수정이 있었다. 1단계는 제품의 USP를 근간으로 한 멀티 플레이어 캠페인, 2단계는 세계적인 메이커와 비교한 ‘Sorry SONY’ 캠페인이었다. 3단계는 시장 리더로서 자신감이 배인 ‘명품’ 캠페인이 그것이다.

 아이리버의 브랜드 파워는 계속해서 힘을 실어 나갈 것이다. 또한 아이리버 유저와 마니아 그룹은 점점 더 늘어갈 것이다. 아이리버의 명성이 계속 되는 한 아이리버 광고 크리에이티브는 일관성을 잃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은 IFP 500 광고는 그 중 하나이며 계속해서 아이리버를 빛나게 하는 조역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좋은 광고는 광고 자체가 빛나기보다는 제품을 빛내는 것이고, 아이리버 광고의 주역은 언제나 아이리버다.

 ◆ LG화학 `하루종일 LG화학으로 속삭이면…`

 △ 수상소감 - 유근창 LG화학 상무

 LG화학 제품들이 우리 생활의 모든 부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일반 소비자들은 LG화학이라는 기업과 자신의 삶과 관련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었다. 이에 올해 LG화학 기업PR은 고객과 거리를 좁히고 고객 지향적 기업가치를 전달하는 것을 커뮤니케이션 목표로 설정하고 ‘LG화학-늘 당신 곁에 가까이 있습니다’라는 카피를 사용했다.

 LG화학의 본질과 소비자 인식의 벽을 뛰어넘기 위한 시도로 실제 생활의 모습들과 각 사업부별로 실생활에서 쓰이게 되는 소재들인 휴대폰 배터리, 노트북 편광판, 집안 내부의 바닥, 창문, 벽지, 외장재, 자동차의 부품, 파이프, 도로, 어린이 완구 등의 소재를 활용했다.

 이러한 광고를 통해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니라 LG화학의 존재와 기업 가치에 대한 소비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LG화학 기업광고는 타기업들 광고가 단발적이고 지속성이 없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반해 정확한 광고 목표 하에서 일관적이고 강력한 광고 전략을 수년째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기업PR 광고 역시 생활 속의 LG화학이라는 큰 개념하에서 ‘化 - 화학은 아름다운 변화입니다’라는 테마로 계승 발전시켜주요 사업영역별로 사랑化, 감동化, 순수化, 행복化라는 4편의 광고로 구성했다.

 이중 ‘사랑化- 하루종일 LG화학으로 속삭이면 더 아름다운 사랑이 됩니다’편을 통해서는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과 첨단 기기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나타냈다. ‘사랑化’는 단순히 친근한 이미지로 접근이 아닌 풍요로워지는 소비자들의 삶의 모습과 이러한 삶의 모습을 위해 LG화학이 제공하는 실증적인 근거들을 동시에 제시하고 기업과 소비자와 거리를 효과적으로 좁힐 수 있었다.

△ 제작후기 - 김원규 LG애드 국장

 ‘화학’이라고 하면 우리 생활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 소비자들의 생각이다. 따라서 그 거리 좁히기가 광고를 만드는 출발점이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생활 속에 늘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 끝에 ‘…化’라는 키워드를 찾아냈다.

 이 아이디어가 화학이 우리 생활과 함께 하면서 아름다운 변‘화(化)’를 주는 것이라는 의도를 표현하기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따라 사랑化, 행복化, 감동化, 순수化 등의 헤드라인으로 4가지 사업부문을 시리즈 광고로 구성했다.

 비주얼에서는 과감한 서체와 정돈된 레이아웃 속에 제품과 생활의 단면을 충실하게 보여주도록 했다. 모녀와 연인, 아이들 등의 따스한 표정으로 LG화학이 소비자와 늘 가깝게 있다는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광고를 통해 우리와 늘 함께 하면서 생활에 아름다운 변화를 주는 친근한 파트너가 LG화학이라는 의도가 충분히 전달되도록 힘을 모았다. 다소 딱딱하고 일방적인 메시지로 흐를 수 있는 기업광고를 보다 쉽고 공감이 가는 광고가 되도록 초점을 맞췄다.

 

 ◆ 인텔코리아 `상상 이상의 보안성`

 △ 수상소감 - 권명숙 인텔코리아 상무

 ‘하이퍼-스레딩(HT) 기술?!’- 첨단기술이 나에게 주는 혜택.

 올해 광고 대상에서 인텔의 광고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것에 대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하이퍼-스레딩(HT) 기술이 첨단 기술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나와 우리 모두가 바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 부분이 잘 부각이 되어 본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아 더욱 기쁘다.

 인텔 하이퍼-스레딩(HT) 기술은 컴퓨터에서 두 가지 이상의 프로그램을 돌리는 이른바 멀티태스킹 환경과 강력한 성능을 요하는 게임에서 더욱 그 빛을 발한다. 최고 25%에 달하는 성능 혜택을 제공해 집과 사무실 모두에서 명실공히 강력한 성능을 즐길 수 있다.

강력한 성능으로 보안강화, 협업지원, 관리용이, 유지보수비용 절감 등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점차 디지털화되는 가정에서도 여유로운 성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훌륭히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기술? 꼭 따지십시오! 나에게 가장 많은 혜택을 주는 것으로!! 하이퍼-스레딩(HT) 기술로!

 △ 제작후기 - 조주현 유로넥스트 차장

 인텔 펜티엄4 프로세서 이후에 신제품인 하이퍼 스레딩 기술 기반 펜티엄4 프로세서를 가장 쉽게 타깃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이번 광고의 주 목표였다. 인텔의 첨단기술을 가장 쉽게 타깃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주된 관심사였다.

 캠페인 전개에 앞서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대다수의 타깃들이 가정이나 직장에 한 개의 PC를 모두 가지고 있으나 그안에 어떤 기술 또는 제품으로 인해 개인이 향유하는 생활에 대해서 거의 인지하지 못한다는 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이번 광고의 메인 타깃인 비즈니스맨들을 위해서 그들이 가장 쉽게 접할수 있는 생활속에서의 PC행태를 분석해 그들이 많이 겪거나 필요로 하는 PC 행태를 광고에서 제시했다.

 이렇게 해서 직장인들이나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 간결한 비주얼로 타깃에게 어필하고 메시지적인 측면으로는 하이퍼 스레딩 기술에 대한 직접적인 메시지로 생활속에서 얻을수 있는 제품적, 기술적 혜택을 카피로 전달했다. 이를 통해 첨단기술에 대한 신뢰도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려 제작했다. 또 전세계적으로 같은 비주얼을 채택해 통합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