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12일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옵션 만기일에 대한 부담감으로 불안한 장을 연출할것으로 우려됐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소폭 매수에 참여하고 선물과 관련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동반 상승하던 일본과 대만 증시가 하락 반전한데다 후속 매수가 강하게 따라주지 못해 추가 상승폭은 제한되는 양상을 보였다. 결국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8.54포인트 상승한 796.3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하락 하룻만에 반등, 전날 보다 0.86 포인트 상승한 46.31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거래소의 경우 삼성전자가 1.95% 오르며 47만원선을 회복했고 SK텔레콤, 국민은행, 한국전력, 포스코, LG전자,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대형주들이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강세 분위기를 지지해줬다. 코스닥에선 NHN, 다음, 옥션,네오위즈 등 인터넷 4인방이 5∼7% 동반 강세 행진을 펼친데 힘입어 인터넷 업종이 일제히 급등했다. 장미디어, 싸이버텍, 버추얼텍, 핸디소프트, 이네트, 새롬기술 등이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과거 시장에서 선행하는 주가 흐름을 보였던 전자보안,인터넷솔루션업종의 대장주들이 강세 행진을 펼쳤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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