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대표 박종수)은 국내 증시의 대표 기업 20 종목을 지수화한 ‘한국대표기업지수(Korea Leading Company Stock Price Index)’를 개발, 17일 부터 홈페이지와 홈트레이딩시스템( HTS)을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
대우는 이번 대표 지수 발표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종목 선택의 기준을 제공하고 △외국인들의 종목 바스켓 구성시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함으로써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삼성전자·포스코·현대모비스·삼성SDI·SK텔레콤·KT·한전·금강고려 등 총 20개 종목으로 대우 유니버스 종목중 기업가치와 시장가치의 정성적, 정량적인 평가를 통해 점수가 높은 기업들로 구성했다.
대우증권은 지수에 포함된 종목의 시가총액이 20%를 넘는 경우 20%까지 반영하고 10%를 넘으며 10% 한도내에서 가중해 지수를 산출하기로 했다. 또 종합주가지수(코스피) 변화에 대한 반응도를 높이고 추적 오차(트랙킹 에러)를 제거하기 위해 연단위로 종목을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지수는 2000년 1월 4일을 기점으로 지수 1000에서 시작한다.
한편 2000년 1월 4일을 기점으로 올해 7일까지의 대표기업 지수 성과를 보면 1252.06을 기록,코스피 대비 49.3% 포인트의 초과수익을 보여주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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