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CEO)가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CEO의 성공적 경영권 승계를 위해 체계화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13일 ‘국내외 기업의 CEO 양성사례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의 많은 기업들은 CEO 승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이런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국내기업의 경우 내부인사가 CEO로 발탁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양성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하고, 미국의 성공한 CEO들은 후계자를 제대로 선정하고 떠난 것을 재임중 가장 큰 업적으로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선진기업들은 CEO 양성에 막대한 비용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도 CEO 승계프로그램에 소요되는 비용이 대략 10억달러를 상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의측은 “향후 기업의 존속과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CEO 승계프로그램 및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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