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CRM페어 2003]고객관리 기업정보체계 `새 지평`

 “실시간 기업 정보체계(Real Time Enterprise)를 구현하라.”

 전자신문사와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객관계관리(CRM) 이벤트인 ‘CRM 페어 2003 폴’이 13일 최고경영진(CEO), 최고정보책임자(CIO), 정보화실무책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업종별 CRM 시장진단과 발전방향 △CRM 투자대비효과(ROI) 극대화 전략 및 성공사례 △CRM 최신 동향 및 이슈 △국내외 CRM 핵심 솔루션과 차별화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15개 국내외 정보기술(IT)업체들이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첨단 CRM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CRM 페어 2003 가을행사는 ‘리얼 타임 엔터프라이즈 구현을 위한 CRM·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EDW) 전략’을 주제로 삼아 CRM의 최신 기술 흐름과 이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 4월 봄행사에서 ‘CRM ROI 극대화 및 성공전략’을 주제로 잠재고객의 CRM 투자를 유도했던 데서 한단계 발전해 즉각적이고 고도화된 고객관리체계를 구현하는 시점에 이르렀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한국IBM, 한국오라클, 한국NCR테라데이타 등 대형 데이터웨어하우스(DW) 공급 능력을 보유한 IT기업들을 비롯해 SKC&C, 한국후지쯔, SAP코리아, SPSS코리아 등이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CRM 솔루션을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끈다. 기업용 통합 솔루션중의 한 모듈로 소화했던 CRM 프로젝트가 EDW와 연계한 전사차원의 시스템통합(SI) 및 개선작업으로 발전한 것이다.

 또한 렉스켄, 이네트, 다음소프트, 애드잇 등 토종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성공적인 CRM을 위한 데이터 품질관리전략과 차세대 CRM 방법론을 내세워 고객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이인규 IT기획팀장, 엑설루션컨설팅의 박종규 대표, LG텔레콤의 김영수 차장 등이 소개할 핵심 CRM 성공요소도 CRM 잠재고객들에게 벤치마킹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애드잇의 정해원 사장, 한국NCR테라데이타의 최영랑 박사, 아이비젠의 권병일 상무 등이 CRM의 ROI 측정 및 극대화 전략을 소개함으로써 잠재고객들을 실질 수요로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CRM 페어 2003 폴이 고객 지향적인 CRM 및 EDW의 비전을 제시해 CRM업계 불황탈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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