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7전투비행단은 최근 KT 충북본부와 공동으로 6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기지 내외 유선통신망 이중화 사업을 완료했다.
그동안 부대 유선 장거리 통신망은 인근 1개 전화국과 단일회선으로 구축, 유사시 통신망이 두절되거나 민간전화국 기능이 마비될 경우 제한적으로 운용할 수밖에 없어 작전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었다.
이같은 통신망 운용의 위험성을 해소하고 통신생존능력 향상을 위해 공군은 KT 충북본부로부터 케이블·장비 무상 지원을 받아 단일전화국으로 구축된 통신망을 2개 전화국으로 이중화하는 개선사업을 추진, 약 80㎞에 이르는 케이블 구축공사를 완료했다.
이로써 공군은 유사시 돌발상황에 의해 1개 선로가 파손되거나 한 곳의 전화국이 기능을 상실하더라도 장거리 통신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게 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지휘통신망체계를 갖추게 됐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8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