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7전투비행단은 최근 KT 충북본부와 공동으로 6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기지 내외 유선통신망 이중화 사업을 완료했다.
그동안 부대 유선 장거리 통신망은 인근 1개 전화국과 단일회선으로 구축, 유사시 통신망이 두절되거나 민간전화국 기능이 마비될 경우 제한적으로 운용할 수밖에 없어 작전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었다.
이같은 통신망 운용의 위험성을 해소하고 통신생존능력 향상을 위해 공군은 KT 충북본부로부터 케이블·장비 무상 지원을 받아 단일전화국으로 구축된 통신망을 2개 전화국으로 이중화하는 개선사업을 추진, 약 80㎞에 이르는 케이블 구축공사를 완료했다.
이로써 공군은 유사시 돌발상황에 의해 1개 선로가 파손되거나 한 곳의 전화국이 기능을 상실하더라도 장거리 통신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게 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지휘통신망체계를 갖추게 됐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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