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수출 호조…올 목표 달성 무난

 지난달 IT수출이 59억3000만달러로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갱신하고 흑자 규모도 커지면서 올해 목표(수출 550억달러,흑자 20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6일 정보통신부가 잠정 집계한 10월 IT 수출입 실적(통관기준)에 따르면 작년 같은달에 비해 31.3% 증가한 59억3000만달러를 수출해 8월(49.8억달러), 9월(54억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 대한 이동전화 단말기 수출이 5억4000만달러(48.4%)를 기록해 사상 최대 수출액 기록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10월까지 IT 수출규모는 458억6000만달러에 이른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까지 수출 목표를 10억∼20억달러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지난달 IT 무역수지 흑자도 23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7개월 연속으로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10월까지 흑자 규모는 164억2000만달러에 달해 올해 목표 200억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정통부 관계자는 “의외로 10월에 수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연말까지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수출 목표를 초과 달성할 전망”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지난달까지만 해도 무역 흑자 200억 달러 목표 달성이 불투명했으나 지난달 흑자 규모가 커 목표 달성을 자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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