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홍콩,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돌며 IT세일즈 외교를 벌인다.
진 장관은 4일(현지시각) 홍콩 아일랜드 샹그릴라호텔에서 골드만 삭스, 시티그룹 등 130여명의 주요 홍콩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IT산업과 통신사업자 현황, 투자유치제도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싱가포르 주요 기관투자가들과 화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현직 장관이 현지 정부 관계자가 아닌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벌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자리에는 특히 윤창번 하나로통신 사장, 송문섭 팬택&큐리텔 사장, 서정수 KT 재무관리실장 등과 KTF, 다음, 아모텍 관계자등 10여명의 IT기업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석해 각 사의 기업설명회 및 투자유치 내용을 밝힌다.
진 장관은 이어 5일에는 베트남으로 건너가 우리나라가 지원하는 인터넷 교육훈련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고 베트남 우정통신부 도 쭝 따 장관과 한·베트남 IT장관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6일에는 태국을 방문, 슈라퐁 태국 정보통신부 장관과 한·태국 IT장관회의를 가진 뒤 귀국할 예정이다. 특히 진장관의 이번 태국 방문은 한전KDN과 SKCNC가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중인 전력정보화사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정부가 추진중인 전력정보화사업은 대상지역이 방콕으로 총 1억3500만달러에 달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며 이후 여타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관련업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결과물은 각 기업들이 얼마나 협상을 잘해 투자유치 결과물을 가져올 것이냐에 달렸지만 장관이 직접 해외투자 유치의 의지를 밝힘으로서 현지 투자를 촉진하고 R&D센터 유치와 맞물려 동북아 IT허브로서의 역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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