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3일 거래소시장은 지난달 31일보다 0.72 포인트 오른 783.08로 출발해 한때 770선까지 밀리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 9.60포인트(1.23%)가 오른 791.96으로 마감됐다. 이는 종전 연중 최고치인 지난달 30일의 785.94를 또다시 깬 것으로 지난해 7월 12일의 792.93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수는 장중 한때 793.53까지 치솟기도 했다. 시장은 최근의 급등에 따른 조정 분위기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섞이면서 장 초반에 등락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프로그램 순매수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하다 315억원 순매도를 기록, 닷새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도 974억원 순매도로 5일째 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1357억원)에 힘입어 1093억원 매수 우위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 포함 465개로 하락종목 285개를 압도했다.
코스닥도 2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0.01 포인트 높은 46.39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0.26 포인트(0.56%) 오른 46.64로 장을 마감했다. 8일째 이어지는 외국인들의 순매수세와 시가총액 상위의 일부 인터넷주들의 선전이 지수를 강보합 수준에서 지켜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과 1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4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6개 등 40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1개를 포함해 369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네오위즈와 다음이 각각 3.25%, 2.17% 상승했고 LG텔레콤(2.06%), 웹젠(1.8%) 등도 올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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