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달성, 삶의 질 수준 OECD 국가 중 10위권 달성, 국가 과학기술경쟁력 세계 8위 달성’ 등 참여정부가 12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할 ‘과학기술중심사회 구현’의 구체적인 목표가 제시됐다.
특히 군의 고급 기술인력 수요 문제를 해결하고 국방의 과학화·정보화를 위해 젊은 과학기술인(30세 미만의 이공계 석·박사)을 과학기술장교로 선발, 국방관련 첨단 기술정보 수집 분석 및 연구에 활용하는 가칭 ‘과학기술사관제도’를 수립, 시행하는 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과기부는 지난 6개월간 ‘과학기술중심사회 기획위원회(위원장 임관)’ 운영을 통해 이같은 과학기술중심사회의 비전과 세부 추진전략 등 밑그림을 완성, 3일 발표했다.
비전은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발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한 21C 선진 과학기술 국가 구현’이며, 추진 목표는 △ST Contribition(차세대 성장동력 과학기술의 체계적 육성 등 과학기술의 국가발전 기여 강화) △ST Culture(과학기술의 사회와 연계 강화) △ST Capability(동북아 R&D 허브 등 과학기술 핵심역량 강화) 등이다.
기획위원회는 또 △신성장 잠재력 확충 △과학기술과 공공복지 △자주국방 구현과 국가위상 제고 △국가과학기술시스템의 효율화 △생활속의 과학기술 역량 제고 △과학기술 친화적 사회혁신 시스템 형성 △과학기술의 민주·공익화 △과학기술의 리더십 확보 △핵심인력 확보 △원천능력 확보 등 10대 분야로 나눠 46개 세부시책을 내놓았다.
과학기술부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중심사회 기획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5일 광주를 시작으로 부산, 대전, 대구, 서울 등지에서 지역 공청회를 17일까지 개최한다. 이 공청회는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 비전과 전략, 과학기술의 미래 국가발전과 선도, 과학기술과 사회의 연계 강화,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와 지역전문가 4∼5명의 토론, 그리고 일반인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으로 이뤄진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챗GPT 검색 개방…구글과 한판 승부
-
2
SKT, 에이닷 수익화 시동...새해 통역콜 제값 받는다
-
3
비트코인 11만달러 눈앞…트럼프 發 랠리에 20만달러 전망도
-
4
올해 하이브리드차 판매 '사상 최대'…전기차는 2년째 역성장
-
5
에이치엔에스하이텍 “ACF 사업 호조, 내년 매출 1000억 넘긴다”
-
6
갤럭시S25 '빅스비' 더 똑똑해진다…LLM 적용
-
7
테슬라, 3만 달러 저가형 전기차 첫 출시
-
8
“팰리세이드 740만원 할인”…車 12월 판매 총력전 돌입
-
9
정부전용 AI 플랫폼 개발…새해 1분기 사업자 선정
-
10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 회장 승진…HBM 신장비 출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