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휴대폰·초고속인터넷·DMB 등 정보통신기기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핵심부품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IT핵심부품산업 육성에 4080억원을 투입한다.
정보통신부는 2일 오는 2007년까지 총 4080억원을 투입해 국산화 및 기술확보가 필요한 총 22개의 IT핵심부품 기술을 선정, 산·학·연과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가 선정한 22개 부문은 △카메라폰용 CMOS이미지센서, 네트워크 프로세서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시장수요 부품’(6개) △지상파 DMB 및 텔레매틱스용 SoC 등 차세대 성장동력 부품(11개) △나노회로 설계, 차세대 이동통신 단말용 RF MEMS 개발 등 ‘미래원천 부품’(5개) 등이다.
정통부는 이를 9대 신성장 동력사업과 연계해 개발토록하고 개발된 부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IT SoC사업단, 전파연구소 RF시험지원센터, ETRI광통신부품연구센터 등과 연계해 검증서비스도 받도록 했다.
이외에도 코리아IT펀드(4200억원)와 M&A펀드(1200억원) 등을 활용해 영세, 중소부품업체들간 M&A를 활성화하는 한편,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IT정보단을 중심으로 부품정보 유통 및 통계 등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요와 공급을 중계하는 등 종합정보 유통체계도 마련키로 했다.
서광현 정통부 기술정책과장은 “우리나라가 반도체·LCD에 힘입어 일본·미국에 이어 세계 3대 부품생산국이지만 일부 품목에 집중화돼 있어 휴대폰 등 주요 IT기기의 핵심부품 수입의존도가 80%가 넘는다”면서 “IT시스템과 함께 핵심 부품의 경쟁력까지 제고해 명실상부한 IT강국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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