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텍이 차세대 스토리지 전략인 정보생명주기관리(ILM:Information Lifecycle management) 적용에 본격 나선다.
스토리지 전문업체인 스토리지텍의 사용자 컨퍼런스인 제 15회 스토리지텍 포럼 2003 본행사가 29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막됐다.
오는 3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데이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저비용 관리를 주제로 각 부문 전문가들의 경험과 기술을 소개하는 강연과 전시회로 꾸며진다.
팻 마틴 스토리지텍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테이터 관리의 효율성은 8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앞으로 스토리지 운영의 관건은 데이터 운영의 효율성을 얼마나 증대시키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마틴 사장은 “적절한 데이터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ILM이 필요하며 ILM이 차세대 정보관리의 큰 줄기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토리지텍은 ILM 개념을 적용시킨 스토리지 솔루션 ‘스트림라인 8500(Strea Line 8500)’도 새롭게 선보였다. ‘스트림라인 8500’은 2중화 된 백업으로 다운이 없도록 설계됐으며 소형 경량화로 작업공간 효율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 인터뷰 - 질 케니(Jill F. Kenney) 마케팅 전략담당 부사장
― 스토리지텍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은.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최우선 전략이다. 이미 테이프 라이브러리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기존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향상이 우선돼야 한다. 또 하드웨어 전문업체라는 인식을 떨쳐 버리기 위해 더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 한국의 스토리지 시장에 대한 전망은.
▲스토리지 솔루션이 필요한 한국기업 가운데 약 40%가 이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본다. 앞으로 60%의 기업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의 대상이 될 것이다. 또 한국은 침체한 경기속에서 IT부문만 유독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동북아의 핵심시장이 될 것이다. 일본시장의 경우 이미 22년전부터 뛰어 들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한국은 성장시장으로 향후 그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계획은.
▲현재 일본에 대규모 솔루션 테스트센터가 있는데 한국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다만 한국이 성장시장이란 점을 감안해 직원을 대폭 보강해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샌디에이고(미국)=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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