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일렉트로닉스등 6개 기업이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코스닥위원회는 29일 총 10개사의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 대상기업 가운데 우주일렉트로닉스와 삼원테크를 포함, 세진티에스·엘리코파워·프롬써어티·TG인포넷 등 6개사에 ‘통과’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특히 엘리코파워와 TG인포넷은 이번 심사통과 이전에 모두 보류와 철회 판정을 각각 경험하는 등 삼수끝에 코스닥 등록의 꿈을 이르게 됐다.
반면 그래텍과 피제이주얼리에는 ‘보류’ 판정을 받았고, 디에스엘시디와 넥센테크는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심사를 통과한 우주일렉트로닉스는 LCD 패널 등 디스플레이용 커넥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전기변환장치업체로서 올 상반기 매출 82억원, 순이익 16억67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세진티에스는 TFT LCD용 광기능성 시트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상반기에 158억92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19억원이다.
엘리코파워는 리튬계 2차전지용 포메이션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상반기에 81억원의 매출과 7억63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반도체 제조용 웨이퍼 번인테스터 장비업체인 프롬써어티는 100억원 규모의 매출에 1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밖에 TG인포넷은 중대형 컴퓨터기기를 판매하며, 상반기 260억원의 매출에 37억8700만원의 순이익을 보였다.
이들 기업은 내달부터 12월까지 공모를 마친뒤 12월부터 1월까지 등록할 예정이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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