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재료 회사와 제휴를 맺어 네트워크 경영을 실현하고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합병이 꼭 필요했습니다.”
드라이버IC, CMOS 이미지센서 등 디스플레이 후공정 전문업체 씨큐브디지털을 합병, 화제가 된 크린크리에티브 이병구 사장이 처음으로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병구 사장은 합병의 첫 번째 이유로 규모의 경영이 가능한 점을 꼽았다.
“그동안 외국 유수 업체와 네트워크를 추진하는데 있어 회사 규모가 작아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일본의 유력 전자재료 회사와 전략적 제휴, 미국 반도체 회사에의 부품 대량 공급도 이번 합병으로 인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공정 재료 전문업체 크린크리에티브와 후공정 부품 업체 씨큐브디지털은 어떻게 보면 섞이지 않는 조합이다. 전후공정 아이템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지 미지수이기 때문.
“지금까지 영위했던 사업보다는 앞으로 일어날 효과가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시스템인패키지(SiP) 등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는데 있어 크린크리에티브의 공정재료 노하우가 접목될 수 있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저유전절연물질 등 핵심 재료도 기존 씨큐브디지털에서 테스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과 사업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이병구 사장은 반도체용 봉지제를 전문 제조하는 자회사 씨스퀘어이엠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흑자기조를 유지하면 추가 합병해 회사 규모를 더 키울 것도 고려하고 있다.
또 크린크리에티브와 씨큐브디지털은 올 연말까지 합병에 따른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아예 회사명도 바꿔 새로운 기분으로 출발한다는 계획이다.
“2005년에는 1억달러(1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 창립 15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에 의미가 큽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급성장으로 기업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고 건실한 성장을 이뤄 성공한 부품소재 전문기업이 되고싶습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부품소재 스타기업이 나올 것입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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