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간 설립에 진통을 겪던 한국커넥터산업협회가 다음달 공식 출범한다.
한국커넥터산업협회(회장 정진택 한국몰렉스 사장·사진)는 최근 산업자원부에 협회 재등록 작업을 마무리하고 약 40여개 회원사를 기반으로 11월 첫째 주에 공식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협회 설립 준비위측 관계자는 “그동안 업무 중복의 문제로 협회 설립에 부정적이던 전자산업진흥회와 산업자원부를 설득, 지난달 한국몰렉스, 한국단자공업, 히로세코리아, 우영 등이 참가한 이사회 결의를 거쳐 최종 설립인가서를 산자부에 제출했다”며 “현재 산자부 장관 결제만 남았으며 출범과 동시에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커넥터산업협회는 약 400여개에 이르는 커넥터 업체의 이익을 대변하고 커넥터 표준화, 산학협동 사업, 핵심 기술 교류 등을 목표로 2년 전부터 설립을 추진해 왔으나 회원사가 빠져나갈 것을 우려한 전자산업진흥회의 협회 설립 반대와 업무 중복을 우려한 산자부의 유보로 그동안 설립이 지연돼 왔다. 구체적인 출범식 일자는 이사회를 소집, 결정할 예정이다.
준비위 관계자는 “전자산업진흥회와는 커넥터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상호 공조 체계를 갖기로 했으며 상징적인 의미에서 진흥회 내에 협회 사무실을 꾸리기로 했다”며 “산자부인가가 나오는 대로 해외 공동마케팅, 원자재 공동구매, 전자상거래 지원, 커넥터 산업 현황 파악 등에 나서고 회원수도 늘어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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