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KT의 ADSL서비스인 ‘메가패스’에 가입했다.
외국에 살다가 한국에 들어온지 오래되지 않아 이제서야 초고속인터넷을 집안으로 들여오게 됐다.
혼자 살고 있어 집에 일반전화를 가입하고 않고 ADSL만 가입했다. 처음에는 전화가 없으면 안 되는 줄 알았는데 ADSL만을 별도로 가입하는 서비스가 있다는 말을 듣고 가입하게 됐다.
놀란 점은 설치 전날부터 자세하게 안내해 주는 전화를 걸어 주더니 당일날도 약속 시간에 정확하게 나타난 점이다. 게다가 신청한지 딱 이틀만에 집에서도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됐다. 신청하면서도 일주일이나 이주일정도는 기다려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3년전에 모 회사의 케이블망 인터넷을 가입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약속 시간을 안 지켜줘서 불쾌했던 기억이 있다. 또 신청한지 꽤 지나서야 설치해줬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 설치하러 오신 기사분은 중간 중간 ADSL에 대해 설명도 해줬다. 신문이나 방송이 항상 대기업이라서 서비스가 불편하다는 등등 보도를 많이 접했지만 정작 겪어보니 대기업인 KT의 서비스도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도 친절한 KT를 계속 만날 수 있었으면 하고 기대해 본다.
성기중·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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