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수능 특수 `부푼 기대`

 ‘수능 특수를 잡아라.’

 내달 5일 대입 수능시험을 앞두고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수험생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바이오벤처기업들은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집중력을 향상 시키는 특수 건강기능성 식품을 속속 출시하는 등 건강기능성식품법 시행에 힘입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벤트리(대표 이행우)는 조선호텔과 공동으로 혈류개선과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해조추출물(VNP)를 응용해 VNP 찹쌀떡 ‘씨패스’와 ‘그린패스’ 신제품 2종을 개발했다. 벤트리는 또 20일부터 서울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들에게 에너지 드링크 M2 시음회를 여는 등 수능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M2는 신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피로를 개선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의과학연구소(대표 황성연)은 뇌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헬스브레인21’으로 수능 시장 공략에 나섰다.

 헬스브레인 21은 뇌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한방천연물질과 뇌세포를 생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DHA 등이 함유돼 혈액 순환장애로 인한 두통, 안구건조, 어깨결림, 요통,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이롬라이프(대표 조태환)는 ‘아침을 먹어야 학업수행능력도 향상된다’는 캠페인을 벌이며 ‘이롬 황성주생식’을 한국메디는 최근 집중력 향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신물질 ‘L-데아닌’이 함유된 ‘선데아닌’의 시판에 들어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