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컵 로봇축구대회 한국팀 2개종목 우승

 세계로봇축구연맹(대표 김종환)은 지난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7회 FIRA컵 로봇축구세계대회(www.fira.net/austria)에서 한국대표팀이 홈팀 오스트리아를 꺾고 2개종목 우승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기존 3, 5대의 로봇이 아니라 7대의 축구로봇이 한팀을 이루는 라아지 리그 마이로솟 종목이 처음 등장해 한층 정교해진 로봇기술의 진보를 과시했는데 성균관대 킹고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독자적인 시각, 판단능력을 지닌 로봇이 등장하는 휴로솟 부문에서는 카이스트의 이족보행로봇 ‘한사람’이 오스트리아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카이스트의 김종환 FIRA회장은 “내년도 FFIRA로봇축구 세계대회는 부산에서 11월경 개최되며 인간축구와 같이 11대의 로봇이 등장하는 로봇축구종목을 정규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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