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의 무선 인터넷 플랫폼 BREW가 처음으로 대형 통신 업체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채택됐다.
일본의 통신 업체 KDDI는 오는 11월 퀄컴 브루(BREW) 플랫폼 휴대폰에서 작동하는 기업용 이동통신 e메일 서비스 ‘가타이 오피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C넷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BREW가 대규모 기업용 서비스에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서비스 사용자들은 브루 휴대폰을 통해 기업 네트워크에 접속,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웃록이나 기타 기업 e메일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은 KDDI의 이번 결정에 따라 퀄컴이 향후 휴대폰 운용체계 분야에서 ‘자바2 마이크로 에디션(J2ME)’을 앞세운 선과의 격차를 다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피터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조 라스즐로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단순한 벨소리나 게임 다운로드에서 벗어나 기업용 서비스로 확산되면서 시장 전체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했다.
KDDI는 미국의 기업용 무선 애플리케이션 업체 ‘세븐’에 과금 등 서비스 관리를 맡기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아이폰17 프로 맥스, 기존보다 더 두꺼워진다… “배터리 때문”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순식간에 무너진 139m 놀이기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롤러코스터 철거됐다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애플, C1 후속 제품 개발 중… “2026년 적용”
-
9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10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