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가 세계 최대 사이즈인 55인치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 LCD)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대형 TFT LCD분야에서 가장 큰 사이즈는 삼성전자의 54인치(54.1인치)였으나 LG필립스LCD가 이번에 55인치(54.6인치)를 선보임으로써 양사의 자존심 경쟁이 점유율 싸움에서 화면 크기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된 55인치 디지털 TV용 TFT LCD는 207만개의 화소수(가로 1920개×세로 1080개)로 완벽한 HD급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해상도를 구비했다.
두께가 5㎝미만(모듈기준 49.8㎜)인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광시야각 기술인 슈퍼IPS 기술을 적용해 상하좌우 어느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게 설계됐다.
이 제품은 또한 색상 왜곡 현상을 해결하여 1670만개의 총천연색을 가장 선명하게 재현할 수 있으며, 550대 1의 명암대비율과 550칸델라(cd/㎡)의 고휘도를 지원한다. 동영상 재생시 잔상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12ms 응답속도와 최대 72%의 색재현율을 자랑한다.
LG필립스LCD의 세계최대 55인치 디지털 TV용 TFT LCD를 오늘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LG필립스LCD는 이번 제품 개발로 13인치부터 55인치까지 풀라인업을 갖추게 돼 대형 패널에서의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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