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단상 SR모터 탑재 싸이킹 청소기 출시

 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kr)는 세계 처음으로 가정용 청소기에 ‘단상 SR(Switched Reluctance) 모터’를 채용한 싸이킹 청소기(모델명 V-C800AJE)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단상 SR모터는 일반모터의 수명을 좌우하는 브러시를 없애 청소기 수명을 3배 가량 길게 한 것으로 2개의 파워소자를 사용하면서도 6개의 파워소자를 사용하는 기존 모터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모터로 평가 받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이 단상 SR모터를 탑재함으로써 먼지봉투가 없는 싸이클론 방식 청소기 중 최고 흡입력인 530W를 실현했으며, 모터 수명을 기존 모터에 비해 3배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본체에 음이온 발생장치를 부착, 음이온 발생기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나노입자 크기의 항균 물질을 먼지통의 소재에 첨가해 세균 번식력을 억제했다.

 한편 LG전자는 이 제품과 함께, 작고 가벼운 한국형 모델인 싸이킹 770 시리즈 2개 모델과 싸이킹 720 시리즈 2개 모델도 함께 출시, 제품 라인업을 늘렸다.

 LG전자는 지난 2001년 싸이킹 청소기의 판매는 4만대에 불과했던 올해에는 국내 전체 청소기 시장의 30%에 해당하는 4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의 가격은 프리미엄 기종인 ‘V-C800AJE’모델이 48만원대이며, ‘V-C770AJE’와 ‘V-C771AJE’ 모델은 각각 39만원, 37만원 대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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