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워보이스(대표 정희석 http://www.kpvoice.com)는 자사 음성인증 솔루션인 오픈세서미의 일본 현지화 작업을 마치고 이달부터 일본 시스템케이코퍼레이션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파워보이스는 지난 9월 중순 시스템케이코퍼레이션과 일본 총판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50만 달러 규모의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 한국파워보이스는 총판 계약 기간인 2년동안 200만 달러 규모의 물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원천기술의 대외의존도가 높은 음성기술분야에서의 이러한 성과는 국내 음성기술을 비롯한 IT기술분야의 대외의존도를 벗어나는 주목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한국파워보이스는 음성인증 분야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엔진 및 상용 제품을 개발했으며 특히 음성기술과 생체인증 기술을 접목하여 음성인증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왔다.
음성인증은 지문인식, 홍채인식, 정맥인식 등과 마찬가지로 개개인의 음성에 내재된 고유한 생체정보를 이용하여 인증하는 생체인식 보안기술로서 국내외에서는 아직 상용화되어 사용되는 예가 거의 없는 기술이다.
한국파워보이스는 음성인증 기술을 이용하여 웹상의 회원인증에 사용되는 ‘오픈세서미 웹’, PC보안용 ‘오픈세서미 PC시큐리티’, 파일 암호화 및 인트라넷 보안솔루션인 ‘오픈세서미 파일세이퍼’ 등을 개발, 이번에 일본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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