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자동화로 생산 늘리고 제품 다양화
전기이중층콘덴서(EDLC) 업계가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인 EDL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비 증설과 함께 시장확대에 본격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코칩·에스와이하이텍·네스 등 주요 업체들은 전극용접기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 생산 능력을 속속 확대하기 시작했다. 또 이들 업체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EDLC 시장 타깃 범위를 좀더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EDLC 시장을 주로 일본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데다 응용 제품군도 한정돼 있어 국내 업체들이 규모의 경제를 일부 달성, 기존 수요를 대체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매출 활로를 뚫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코칩(대표 손진형 http://www.korchip.com)은 최근 자동화 설비를 발주, 11월말께 국내 도입할 예정이어서 늦어도 연말부터 코인 타입의 EDLC를 월 60만개 생산함으로써 국내 생산 능력이 4배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주력 시장이 AV 제품군이지만 직경 6.8㎜ 이하인 초소형 코인 타입의 제품도 개발, 디지털카메라·GSM 방식의 이동통신단말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GSM 단말기 시장에선 소형 2차 전지가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EDLC의 백업 용량을 늘려 이 시장을 점차 대체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에스와이하이텍(대표 김경호 http://www.syhitech.com)은 8월초 전극용접기를 국내 도입, 생산 라인을 100% 완전 자동화했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현재 자동화 설비를 안정화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연말께 EDLC 생산 능력이 현재 월 30만개에서 60만개 이상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5F 제품과 고내열 제품(85℃/5.5V)을 출시한 가운데 프린터 등 PC 주변기기 백업 시장에서 영업 활동 범위를 AV 등으로 넓히는 것을 적극 모색, EDLC 응응 제품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네스(대표 김인호 http://www.nesscap.com)는 중·고형 용량(1F∼5000F)의 EDLC 응용 제품군 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미국 록포드 등 카오디오용 백업 전원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 업체와 하이브리드카의 보조 전원 장치인 EDLC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 김인호 사장은 “설비투자를 전개, 현재 생산능력(중형 용량 20만개·대형용량 5000개)를 점차 늘려간다”며 “올해 매출이 약 100만달러로 미미하지만 내년께 응용 제품 시장이 확대돼 3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