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김정만 http://www.lgis.co.kr)이 최근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평택화력 1∼4호기 보일러 제어설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입찰 경쟁을 통해 총 52억원에 수주한 LG산전은 발전설비 운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첨단 분산제어시스템(DCS·모델명 MASTER P-3000)을 평택화력발전처에 공급, 내년 11월 준공한다.
LG산전 관계자는 “국내 단위 화력발전소의 발전보일러 제어시스템 전량을 일괄 교체하는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수주 성공으로 ABB, 알스톰, 웨스팅하우스 등 유력 해외 제품과의 경쟁에서 LG산전이 독자개발한 제품의 신뢰성과 경쟁력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지난 98년 호남화력 2호기 제어설비를 수주하면서 ‘발전소 주제어설비시장’에 처음 진출한 LG산전은 지난 6월 호남화력 1호기 제어설비를 두번째로 수주한 바 있다.
LG산전 관계자는 “현재 국내 화력발전소 60여개 호기의 주제어설비중에서 LG산전이 수주한 바 있는 2개 호기의 주제어설비를 제외하면 모두 외국산 제품”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수주는 국내 화력발전소 주제어설비의 국산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산전은 올해 2000억원 규모의 국내 분산제어시스템 시장에서 약 470억원의 수주를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동남아지역의 수처리, 발전분야의 분산제어시스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용어=분산제어시스템(DCS:Distributed Control System)
자동 제어 프로그램이 내장된 여러개의 제어용 컴퓨터를 기능별로 분산, 위험을 최소화하고 전체 관리는 중앙에서 집중 감시·제어함. 이 시스템은 발전, 전력 감시, 상·하수, 석유화학 등 각종 산업분야에 널리 쓰이고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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