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대표 오상수)는 미국 GM,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과 수주계약을 맺고 총 5억4100만달러 규모의 자동차 제어 및 조향장치를 공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만도는 이번 계약으로 GM에 3억8000만 달러 상당의 제동장치 시스템 및 모듈을, 다임러 크라이슬러에 1억6100만 달러 규모의 조향장치 시스템을 공급하게 됐다.
만도가 국내 최초로 GM에 공급하게 될 제동장치 시스템 및 관련 모듈은 2006년 하반기부터 미국 GM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에 장착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GM 제동장치 공급건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와 치열한 경합끝에 따낸 쾌거”라며 “단품이 아닌 모듈 및 시스템 형태로 공급함으로써 부가가치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기업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만도가 크라이슬러에 공급키로 한 조향장치 시스템은 2005년부터 생산될 레저용 차량에 장착될 예정이다.
만도는 이에 앞서 지난 97년 GM에 조향장치를, 크라이슬러에 제동장치를 공급한 바 있다.
오상수 사장은 “앞으로 GM 등 세계 3대 자동차 메이커에 부품 공급량을 늘려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자동차부품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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