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데이터웨어하우스(DW)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인 NCR테라데이타(대표 마크 허드 http://www.ncr.com)가 차세대 DW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시장공세를 본격화한다.
특히 오라클, IBM 등 주요 경쟁업체를 직접적으로 견제할 대체(마이그레이션)프로그램에 대한 영업·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제 17회 NCR테라데이타 파트너즈 & 유저 컨퍼런스’ 행사 둘째날인 23일(현지시각) NCR테라데이타의 알란 초우 연구개발선임부사장은 “3년내에 페타(1024테라)바이트에 달하는 거대 DW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기업 임직원, 고객, 협력사에 관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모든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을 추적할 수 있는 차세대 DW분야에서 한 발 앞선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NCR테라데이타는 자바, 확장성표기언어(XML) 등 다양한 공개 기술은 물론이고 웹스피어, 웹로직, 솔라리스, HP-UX, 리눅스 등 미들티어(Tier)와 익스플로러, 넷스케이프 등 클라이언트 티어를 포괄하는 미래형 DW를 개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고객의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에 따른 애플리케이션 및 각각의 데이터 모델에 대한 적용력이 뛰어난 차세대 DW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00년 출시한 이래로 120개 기업에 채택된 ‘오라클-투(to)-테라데이타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 및 고객지원을 한층 강화, 차세대 DW 시장 선점의 발판으로 삼을 방침이다.
비키 파렐 DW마케팅담당 부사장은 “테라데이타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은 단순 마케팅의 단계를 뛰어넘는 실질적인 기술·사후관리 지원체계”라며 “전세계 거대기업들의 실질적인 DW 구축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애틀(미국)=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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