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 소비증가세가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다. 또 사회전반에 걸친 정보화 추진에 따라 관련시설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상업공공부문의 전력소비는 연평균 19.2%의 급등세를 보이며, 전력의존도가 50%를 넘어섰다.
산업자원부,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이 3년을 주기로 조사 발표하는 ‘제8차 에너지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IMF 영향을 받았던 지난 7차(98년) 조사 때보다 에너지 소비율은 4.5%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90년대 중반 고성장에 따른 가파른 상승세에서는 벗어나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산업부문의 제조업 에너지원 단위는 0.45로 지난 98년(0.60) 보다 개선돼,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에너지 소비비중 축소와 고부가가치 에너지 저소비형 업종이 확장된 것으로 분석됐다.
가정부문 에너지 소비는 98년 대비 연평균 4.0% 증가했으며, 네트워크에 의한 에너지 공급비중이 절반을 상회하는 57.9%를 기록했다. 상업공공부문 에너지 소비는 98년 대비 연평균 10.3% 증가했으며 최종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소비비중은 1.0%P 상승한 6.9% 기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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