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이집트·레바논·시리아 등 중동 3개국에 변재일 차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합동사절단을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국가는 최고 정책결정자들이 정보통신분야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규모 정보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유무선 네트워크 구축 등 IT수요가 급증했으며 세계 각국이 시장진출을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변 차관은 이집트에서는 500여명이 참석하는 ‘제3차 정보기술 통신에 관한 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IT부문 발전상과 전자정부 구축 등 정보화 성과를 소개하고 나지프 이집트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만나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레바논의 하리리 총리와 코다히 우편통신부 장관, 시리아의 미루 총리와 모나제드 통신부 장관 등과 만나 협력방안 논의와 우리기업 진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시리아는 우리나라와 외교관계가 수립되지 않아 이번 방문으로 수교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됐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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