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소년 SW교육 폐지 위기 넘겨

 <속보>= 광주시의 예산지원 중단으로 폐지 위기에 놓였던 청소년 무료 소프트웨어(SW) 기술교육이 올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한국정보통신교육원 호남·제주교육본부와 협약을 맺고 올 1년간 실시키로 한 청소년 무료 SW기술교육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는 대신 사업비는 당초 1억75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축소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 예산지원 중단으로 이달 말까지 폐지가 불가피했던 청소년 SW 교육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게 됐다. 본지 6월11일자 27면 참조

 교육본부는 시가 지원한 사업비 범위 내에서 강사 인건비와 공공요금 등을 충당하고 120여명의 수강생 규모와 일정 등은 유지할 방침이다.

 교육본부 관계자는 “시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투입해오던 기술교육 사업비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통보해와 사업추진이 여의치 않았으나 뒤늦게나마 예산지원 방침을 세워 다행”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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