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광고 매출 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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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기술(IT) 거품 붕괴로 침체에 빠졌던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 보도했다.

 TNS미디어의 온라인 조사회사 에벌리언트의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온라인 광고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가량 증가한 32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의 보급에 따른 다양한 광고기법의 확산과 특정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 사이트를 보여주는 검색 키워드 광고 등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인터넷에서 살다시피하는 10대들의 생활양식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자동차와 사무용품, 꽃배달 업체들을 비롯해 10대를 겨냥한 제품 제조업체들이 온라인 광고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특히 검색광고 매출이 지난해 4분기에 2001년보다 3배 정도 성장한 3억 3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야후는 올해 광고시장의 급성장으로 전체 매출이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