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테크코리아(대표 신재승 http://www.semtech.com)는 미국 본사와 삼성SDI가 초고속·고화질(UFS:Ultra Fine & high Speed) LCD 제품 개발에 관한 공식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셈테크는 삼성SDI가 지난달 세계 최초로 개발한 UFS LCD 제품의 관련기술을 구동하는 파워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셈테크의 고집적 파워 매니지먼트 반도체는 UFS LCD가 선명도와 백라이트를 확보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셈테크의 제이슨 칼슨 사장은 “USF LCD는 휴대폰과 휴대형 기기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획기적인 선을 그은 제품으로 셈테크는 이 제품의 관련 기술을 완벽하게 지원한다”고 말했다.
삼성SDI측은 “셈테크가 휴대폰용 반도체 분야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UFS LCD 구동 솔루션 개발에 같이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I의 UFS LCD는 기존 TFT LCD에 비해 2∼3배나 빠른 13.5㎳의 응답속도와 2배 이상 높은 87%의 색재현율을 구현하고 자연색의 동영상을 잔상없이 표현할 수 있어 향후 3G폰·카메라폰·TV폰 등 고급 휴대폰의 디스플레이로 채용될 전망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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