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3분기 매출 크게 늘려잡아

12~20% 증가한 73~78억 달러 예상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3분기 매출성장 전망을 최고 20%로 상향 조정한다고 22일(현지시각) 밝혔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회사측은 성명에서 “올 3분기 매출이 최소 73억달러에서 최대 78억달러를 기록해 작년 동기에 비해 12∼20%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텔은 당초 3분기 매출 전망을 작년 동기보다 15% 많은 75억달러로 제시했었으며 톰슨파이낸셜의 조사에서 월가 전문가들이 내세운 실적전망 평균치는 72억4000만달러였다.

 인텔이 78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경우 이는 지난 2000년 2분기 이후 최대의 매출 성장률이 된다.

 이처럼 인텔이 매출실적 전망을 높임에 따라 최근 3년동안 IT 부문의 지출을 억제해 온 기업들이 컴퓨터 등에 대한 예산 집행을 늘리기 시작했다는 낙관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인텔의 매출에서 83%를 차지하는 PC 칩과 회로기판의 수요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예상을 초과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텔은 3분기 총 마진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에서 56%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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