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연중최고치 경신과 함께 18일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69.50포인트(1.7%) 오른 10,032.97에 장을 마감,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1만선을 돌파했다.
이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에 비해 약 0.5% 상승한 5,516.80으로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도 전장 대비 19.78포인트(1.24%) 오른 1,612.94를 기록했다. 또 호주 S&P/ASX 200지수도 전장보다 0.5% 상승한 3,164.50을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 상승은 미국발 훈풍에서 출발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주말 7월 산업생산이 0.5% 증가해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공장가동률도 74.5%에 달해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시아 증시 전반의 전망을 밝게 했다는 평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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