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3㎓ 휴대인터넷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대표 이용경)는 서울 명동·을지로·필동 등 3개 구역에서 진행 중인 어레이콤의 아이버스트, 플라리온의 플래시 OFDM, 나비니의 립웨이브, 브로드스톰의 브로드에어(Broad@ir) 등 4개 상용기술의 기술시험을 다음달 마무리하고 복수 셀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멀티셀’ 방식의 현장 기술시연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멀티셀 기술시연은 어레이컴의 아이버스트 기술이 복수 셀을 대상으로 해 상용서비스로 제공되는 세계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이를 위해 KT는 현재 서울 해당 지역의 멀티셀 기술시험을 성공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성패에 따라 향후 휴대인터넷사업의 향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T는 다음달로 예정된 현장 시연에 현재 휴대인터넷 컨소시엄 구성 참여를 타진 중인 해외 통신사업자까지 초청, 대형 이벤트로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KT 관계자는 “다음달 있을 멀티셀 기술을 채용한 현장 시연에 국내외 모든 통신업계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성공할 경우 해외사업자들과 곧바로 협력에 나서는 등 서비스 상용화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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