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종합 외환거래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짓고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외환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외환거래를 원하는 기업은 산업은행의 인터넷 외환거래를 통해 현물환부터 1년 이하의 선물환, 스왑거래가 가능해졌다. 또 달러·엔·유로화 등 3개 통화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시장가 또는 기업이 원하는 지정가로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처한 상황에 따라 가장 적합한 위험관리수단을 제공하는 환위험관리 기능도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외화유출입 예상금액을 입력하면 환위험을 계량적으로 분석해주는 서비스 등이 있다.
이밖에 국내외에서 거래되는 주요 파생상품정보도 제공된다. 결과는 파생상품 계산기를 통해 미리 볼 수 있다.
산업은행 김증산 e비즈 실장은 “인터넷 외환거래는 1000달러 이상이면 가능하고 수수료도 최저 0.1% 수준으로 저렴해 기업에 유리하다”며 “특히 환위험에 대한 지식이나 관리기법이 생소한 중소기업은 파생상품 모의거래를 통해 환위험관리의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