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링크와 소송으로 지연됐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이달부터 재개된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LG CNS와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시스템 구축’ 계약을 맺고 연말경 본격 가동시킬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당초 6월부터 LG CNS를 통해서 개발될 예정이었으나 사업자중 하나인 티켓링크가 계약체결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 5개월 가량 지연된 것이다.
티켓링크는 통합전산망 구축사업이 이전에 지정됐던 표준전산망 사업과 동일하다고 보고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지난달 25일 ‘티켓링크가 계약을 체결할 권리를 갖는 예약자의 지위에 있지 않다’며 기각결정을 내렸다.
영진위는 시스템 구축과 병행해서 각 영화관이 통합전산망에 가입토록 유도하는 동시에 전산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영화관에 대해서도 시스템 도입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은 극장과 예매처에서 인터넷이나 콜센터를 이용해 예매·발권하고 있는 입장권 전산망의 각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통합전산망이 구축되면 관객수를 비롯한 우리나라 전체 영화시장의 지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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