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차원의 통합물류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기업물류·유통), 건설교통부(내륙·공항), 해양수산부(해운항만), 관세청(관세·통관), 철도청(철도운송) 등 부처별로 구축돼 운용되고 있는 물류시스템이 물류업체 중심으로 통합·운용될 전망이다.
2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는 ‘(수출입물류 중심의) 국가물류 종합정보체계 구축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최근 이를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 보고했다. 이 계획 작성에 참여했던 정통부의 관계자는 “최근 열린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전자정부전문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안했으며 이에 대한 평과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계획(안)은 크게 △국가 수출입물류 전반에 대한 절차개선 △사용자 중심의 단일창구시스템(싱글윈도) 구축 △물류주체·거점간 정보 연계 및 통합 항만·관세 등 물류주체별 물류정보시스템 고도화 △정보화기반 마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추진주체는 정통부가 산자부·건교부·해양수산부·관세청·철도청 등 물류관련 유관부처의 협조를 통해 공동 구축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정통부는 필요에 따라서는 총괄 주관기관을 건교부나 해양수산부로 정할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정통부는 현재 사업내용, 사업 추진방향 맟 추진체계 등에 대해 유관부처와 협의중이다.
사업계획은 구체적으로 부처별로 운용하고 있는 물류정보시스템의 고도화 및 물류주체간 정보연계를 통한 물류정보 공동활용을 극대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 육상·해상·공항·통관·검역 등 분야별 물류망을 물류정보망 및 물류거점간 연계·통합 체계를 마련하며 기존 전자문서교환(EDI)서비스를 인터넷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물류정보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물류관련 표준화 및 법·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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