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원혜영)는 모터·센서·계측기 등의 산업을 기간으로 하는 로봇산업을 차세대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부천시는 최근 시차원에서 로봇산업을 미래산업을 육성키로 잠정 결정을 내리고 새로 건설중인 테크노파크 3∼4단지에 로봇 관련 업체와 연구조합 등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부천시의 한 관계자는 “이미 부천시 테크노파크에는 로봇과 관계가 밀접한 엑추에이터·센서·계측기 등을 생산하는 부품업체들이 상당수 가동하고 있어 로봇산업 육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엑추에이터는 로봇에 동력을 공급하고 센서와 계측기는 로봇이 외부 환경을 정보로 받아들이는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부품이어서 이들 부품을 유기적으로 결합할 경우 로봇이 탄생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향후 로봇과 관련된 로봇연구조합 등의 관련기관과 로봇 전문업체들을 유치해 국내 최고의 로봇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부천시는 본격적인 로봇산업의 유치에 앞서 이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일 부천시 오정동의 테크노파크 안 첨단기술협력연구단지에서 ‘제1회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대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0월에 제2회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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